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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칼국수 @AnnamKarl
1개월
윤경양식당이 2019년의 신 메뉴로 돈까스 카레를 시작! 근처에 새로 생긴 카린지에 대한 경쟁심리? 그거야 모르겠고 어째 튀김옷이 꽤나 과조리되어 나왔다. 괜찮을까 약간 불안했지만 다행히 안쪽의 고기는 촉촉했다. 두툼한 등심임에도 퍽퍽하지 않고 입 안에서 부드럽게 부서지는 양질의 돼지고기라서 마음에 들었다. 카레는 데미글라스와 섞인 건지 다소 묵직한 맛으로, 고기와는 잘 어울렸지만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었다. 밥은 고슬고슬하진 않아도 완전 떡져 있는 상태는 아니라서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었다면 좋겠지만 여러모로 아쉬웠다. 경양식 돈까스를 먹을 때야 밥이 떡지든 말든 그러려니 했지만, 카레와 함께 내기로 했다면 이보단 잘 지어야 하지 않을지? 카레를 단순히 소스라고 생각한 거라면 할 말 없지만 돈까스 카레는 하나의 독자적인 장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골든퀸3호를 쓴다고 자랑하는 것에 비하면 밥이 썩 맛있지도 않다. 애초에 갓 지은 밥이 아니라면 그 팝콘향 내지 누룽지향을 느끼기 어렵다고 생각함. 여기뿐만 아니라 새로 오픈한 하이엔드 업장인 윤경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말이라 뱀발로 적어본다.
윤경양식당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1가 656-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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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iverse

@youniverse
1개월
ㅎㅎ 저랑 느낀 바가 비슷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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