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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간 벼르던 가게를 퇴근하고 가본다. 오픈 주방의 6개의 테이블과 야장 자리가 셋인 작은 공간이다. 얼마나 오래하신 곳일까. 술은 안팔지만 술을 가져올 수 있다고 들었던 것 같다. 다음이 있다면 소주 두 병 사오고 싶은 곳이다. 가게 안을 들어가자 밀가루의 향이 지배하고 있다. 미리 만든 반죽을 기계로 압력을 가하며 누르고 면으로 써는 과정이 바로 이루어 진다. 화력좋은 큰 냄비에 넣고 삶는데 물이 적어보이는데 싶지만 금새 거품이 오른다.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 대략 5분. 면발은 먹어온 우동이나 짜장면 보다는 얇은 편이며 단단 쫄깃하다. ■우동 쑥갓, 김, 양념장, 튀김부스러기의 고명. 고추가루는 취향것, 튀김부스러기 대신 유부였다면 옛날 느낌 가득이었을 것 같다. 튀김부스러기는 크기가 있어 처음에는 바삭바삭하며 시간이 지나며 부드러워진다. 국물은 멸치육수지만 강하지 않고 적당. 면발은 바로뽑아 빠르게 삶아서인지 쫄깃한 시감이 가득하다. 면과 국물은 담백한 편이라 각각의 고명에 따라 맛이 입혀진다. 김, 파, 때론 쑥간으로. 고춧가루는 매콤한 편으로 국물이 맛이 싑게 칼칼해진다. 개인적으로 이어 먹은 짜장보다는 우동이 좋았다. ■짜장 감자가 들어간 옛날짜장. 그렇다고 속재료가 많은 편은 아니다. 양파, 양배추, 고기도 마찬가지. 물성이 많은 편이며 흥건할정도. 쉽게 비벼지니 빠르게 먹을 수있다. 소스는 새콤한 맛에 단맛은 적으며, 맛의 여운이 오래간다. 면발은 우동처럼 쫄깃하지만 우동보다 부드러운 편.

추억의 차우동짜장

서울 광진구 뚝섬로 47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