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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별로에요

5년

우래옥에서 먹은 저녁식사. 을지면옥의 심심한 평양냉면보다 더 맛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특별하지는 않았다. 애인님이 평양물냉면을 골라서 나는 비빔냉면. 김치와 매운 양념 맛으로 먹었다. 한그릇 1.3만원에 비해 비싼 음식이다. 을지면옥보다 고기는 좀 더 들어있다. 역시 고기구이집이라서 그런가 보다. 그런데 육수는 이상하리만큼 심심하다. 애인님의 물냉면이 배 채우기가 적당하다. 나무위키의 도움을 받아, 두 젓갈과 두 모금의 물냉면을 들이키니 그제서야 조금 짠맛과 묵직한 소육수 맛이 느껴졌다. 애인님 말처럼 평양냉면은 소가 목욕하고 나온 밍밍한 맛인가. 내 취향은 아니다. 평양냉면 당분간 안녕

우래옥

서울 중구 창경궁로 6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