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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추천해요

5년

아이들과 과천과학관에 갔다가 오랜만에 관악관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매장 규모가 4배쯤 커졌더라. 올해 초에 리뉴얼해서 이제 건물 1층 전체를 쓰고 한우 등심, 육회 등 고기 메뉴가 강화됐다. 가게 한쪽에 가게 역사가 정리된 표가 있는데, 소문으로 알려진 것처럼 남포면옥 주방에서 일하시던 분이 관악관을 차린게 아니라, 남포면옥 사장님이 가게를 남에게 팔고 관악관을 새로 차리신 경우더라. 청출어람이 아니라 아예 관악관이 원조인 경우. 남포면옥 냉면이 명성만 못한게 늘 궁금했는데, 이제야 미스테리가 풀린 듯. 여전히 담백 깔끔한 음식맛이 좋고 매장도 더 크고 쾌적해져서 좋았다. 다만 어느새 냉면값은 10,000원으로 올랐고(2년전에 처음 갔을땐 8,000원) 수육은 20,000원에서 25,000원으로, 그리고 다른 메뉴들도 1-2,000천원씩 올라서 예전같이 가성비갑 맛집까지는 아니게 됐다. 오늘 처음 가보신 아버지도 마음에 들어하시는 것 같아서 다음엔 가족들 다같이 가서 어복쟁반을 먹어볼 계획.

관악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367 관악스크린골프 1층

고맥

관악관 쬲..!

미오

와 관악관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