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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
추천해요
4년

기대없이 시킨 라떼에 생각도 못한 밸런스와 진지함을 느껴서 괜히 흠칫 놀랐던 곳. 내가 커피를 기대하며 마실 때는 핸드드립 혹은 아메리카노를 시키는데, 넛크림우유가 들어가는 넛라떼를 시킨 건 순전히 내 떨어진 당붕을 채우려고 했다가 어머, 나 진지한 커피야 왜이래? 하며 당돌하게 내 기대에 반항하는 라떼가 신선했다. 로스팅을 가게 한켠에서 직접 하고 있는 듯, 매장에는 이 곳 로스팅 원두를 포장해서 판매도 하고 있었다. 매장은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면 꽤나 많은 테이블 수가 있은 넓은 매장이었다. 괜찮다, 괜찮네 여기!

데바스테이트

서울 강남구 선릉로162길 5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