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안경 피팅하러 왔다가 로라멘 임시 휴업이라 와봤는데, 추천하지 않습니다. 별로에요. 칠리가 들어간 버거를 시켰는데(단품 9,900원), 받고서 번부터 봤는데 아래 깔린 번이 엄청 축축하더라고요. 그냥 거의 젖어있는 정도. 사람이 많아서 패티를 제외한 건 미리 작업을 해두어서 그런건지, 어쩌다보니 오픈 때에 맞춰서 간 건데도 축축한 거면... 😨 번을 제외한 요소는 맥도날드나 버거킹같은 프랜차이즈보다야 맛있겠지만 굳이 굳이 찾아서 이 돈 주고 먹을 맛은 전혀 아닌 거 같네요. 치아바타 번인 버거를 시켰으면 최악이었을 듯. 잘 익은 듯한 패티는 어딘가 밋밋하고 싱거웠지만 모든 요소가 나쁜 건 아니었어요. 양상추같은 채소 대신 겨자잎이 들어간 건 좋았고, 베이컨은 바삭하게 잘 구워졌고, 칠리도 괜찮았고, 세트(5,000원)에 나온 프렌치프라이를 위한 사워크림도 괜찮았어요. 프렌치프라이는 평범?
양키스 버거앤피자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434-1
Dune @dune
덧붙여서 가게 분위기는 펍같지도 않은데 요란스럽고 온갖 곳에 붙어있는 슈프림 테이프가 정말 이해가 안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