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맛은 괜찮았으나 가격 대비로는 아주 만족스럽진 못한 아쉬운 점들이 있었다. 우선 카이센동은 향과 맛이 너무 강한 우니가 대다수의 회에 묻어나온 게 아쉬웠다. 메로동의 경우에는 거의 메로 크기에 필적하는 두부가 얹어나오는데 약간 사기 당한 기분이 든다. 회의 숙성도나 양념을 발라 구운 메로의 맛은 아주 좋았는데, 다른 부분들은 개선점이 있을 듯하다. 업장에 들어가면 비린내가 느껴지는 부분도 감점 포인트. 일본 현지 식당들은 회를 다뤄도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 곳이 많다.
모리노 아루요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하소로 76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