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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별

추천해요

5년

몇 년 전부터 무산소 발효(Anaerobic Fermentation), 탄산 침용(Carbonic Maceration) 등의 최신 가공법으로 만들어진 커피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독특한 풍미와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인정하나 상품으로서 소비자에게 만족/납득할만한 것이 나오고 있는 것은 올해부터 아닌가 싶다. (작년에도 다테아 농장의 옥션랏 등에서는 위 가공법을 사용한 훌륭한 커피를 만들어냈지만, 일반에서 접할 수는 없었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이런저런 노트가 적혀 있지만, 개인적으로 아마로네 같은 과실향이 강하고 힘있는 와인의 풍미를 커피로 느낄 수 있었달까. 비싸고 좋은 생두는 많지만 그것을 가격에 걸맞게 볶아서 내리는 곳은 여전히 찾아보기 힘들다. 레드플랜트의 에티오피아 벤사 카보닉은 한 잔에 9천원으로 충분히 경험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레드플랜트 커피 로스터스

서울 마포구 양화로7길 6

야근쟁이

비싸고 좋은 생두를 엉망으로 볶아 내려주는 집에가면 안타깝기가 그지없죠 ㅎ

미식의별

@agneskim 유감스러운 것은 엉망인 곳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지요...

야근쟁이

@maindish1 뭐 아직도 커피를 맛으로 마시는 사람은 그닥 많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