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금연중

좋아요

3년

20.5.29 다동 부민옥 개인적으로 소의 내장은 굽는 것보다는 삶거나 쪄서 먹는 걸 훨씬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부민옥의 양무침은 장호왕곱창의 짤라와 함께 항상 애정하는 음식인데 여전히 부들부들하고 담백한 게 술안주로는 딱인 듯. 아롱사태로 만든 수육 역시 좀 식어도 질겨지지 않고 부들부들한 식감이 살아있어서 인상적. 선지와 양이 가득한 술국이나 육개장을 저렴한 가격에 곁들여도 좋으니 역시 과음각. 오랜만에 가서인지 새롭게 이전한 건물은 처음인데 독립된 방도 있어서 예전의 단점이었던 ‘매우 왁짜지껄하고 시끄러움’까지 해결이 되니 주당들에게 최적화된 장소로 지속 진화 중.

부민옥

서울 중구 다동길 24-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