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운 일요일의 티타임에 맞춰 차와 티푸드를 즐겼습니다. 오늘 열어본 차는 봄베이 차이. 회사명에 인도가 들어가니 이건 정말 잘 만들어야하는 차가 아닌가 싶어서 픽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차이티와 흡사한데 피니쉬가 상당히 깔끔합니다. 향신료 왕국 인도를 대표하는 차인 차이인 만큼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서 시간이 지날수록 텁텁해지는데 끝까지 향기롭게 배합한 것 같아 아주 끝까지 맛있게 마셨어요. 저는 좀 연하게 내리긴 했는데 이거 찻잎으로 구매해서 진하게 티베이스 내리면 또 묘미가 다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봄베이 차이

이스트 인디아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