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이 넘치는 집
강情이 넘치는 집
강情이 넘치는 집
✍️ 우리네의 옛 모습을 세련된 형태로 가꾸어 낸 공간 세련된,이라는 형용사에 정확히 대응하는 영어 단어가 없는 것을 아는가? 인문학을 통해 자아탐구하는 모임에 참여한 적이 있다. 한번은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열 가지 단어를 훈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놀라웠던 사실은, 다른 단어들은 모두 대응하는 영어 단어가 있지만, 가장 서구적인 단어라고 생각했던 ‘세련된’이라는 형용사만은, 한민족만이 묘사하는 아름다움의 형태이기에 정확히 대... 더보기
강정이 넘치는 집이라길래 먼저 닭강정을 떠올린 나…요즘 과자로서의 강정을 본지 오래되서 그런듯한데 전문점도 처음 가보는 느낌이다. 내부는 고풍스러운 한옥의 느낌. 주방을 밖에서 볼 수 있게 설계되있어서 좌석에 앉아서 구경하기…좋진 않다. 그냥 인테리어 정도다…? 좌석도 좌식이 있는게 독특했다. 하지만 역시 선호도는 평범한 테이블쪽이 높은 듯. 토요일 점심이라지만 이미 테이블좌석은 꽉 차 있어서 겨우 빈자리에 앉을 수 있었거, 나... 더보기
리마크스 밋업 후 근처에 괜찮은 카페도 없고 날도 더워서 택시 타고 빙수 먹으러 다녀왔습니당 시그니처라고 표시된 흑임자빙수와 이북식쑥인절미를 주문했어요 흑임자빙수는 물얼음에 우유, 흑임자가루, 잘 삶은 팥, 흑임자인절미, 각종 플레이크?가 올라가있어요 개인적으로 이집 팥을 참 잘한다고 생각했어요 너무 딱딱하지도 무르지도 않게 삶아서 으스러지는 식감과 고소한 맛을 다 느낄 수 있었고 단맛이 과하지 않아서 흑임자빙수의 맛을 해치지 ... 더보기
합정 고미태의 봄 한정 메뉴라는 일본식 쑥국수가 궁금한데 언제 갑자기 끝날지 몰라 초조하던 중 동네를 걷다 여기 강정이넘치는집을 지나는데 마침 시즌 한정이라는 쑥구리단자 배너 광고를 보곤 어쨌든 쑥이 들어가는 메뉴면서 서양 디저트류보단 떡 같은 우리나라 디저트류를 선호해선지 궁금해 오랜만에 들러봄. 가게 분위기는 여전한데 대신 가격은 예전보단 전체적으로 좀 오른 느낌이고 떡 판매대에 전시된 쑥구리단자를 찾으니 달랑 한 팩만 남았... 더보기
쌉쌀한 말차빙수 bbbb 저녁 먹고 그냥 집 들어가기 아쉬워서 갔었던 곳입니다. 떡과 한과 위주로 판매하는 디저트 카페인데 빙수도 팔고있길래 한 번 주문해보았습니다. 평일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자리가 널널하더라구요. 말차빙수라 사실 아는 맛이겠거니~ 하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말차가 진해서 쌉쌀한 맛이 잘 느껴지고 많이 달지 않아서 취향에 맞았어요. 위에 올라간 팥도 떡도 맛이 좋았구요. 기본으로 비치되어있는 물 대용 차도 향긋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