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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는 여전히 느리지만, 알찬 한 끼를 먹을 수 있습니다. 잘 먹고 갑니다.
땡땡거리 김밥집
서울 마포구 서강로11길 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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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거리 김밥집] 처음 들러가봤어요. 살짝 어두컴컴해서 밖에서 봤을 땐 장사를 하시나? 싶었는데 실내가 좀 어두운거더라고요. 크게 특별하지 않은 김밥인데 담백해서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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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볶음밥은 적당한 맛이었다. 약간 싱거운 것 같기도? 다음엔 김밥 먹어봐야지. 사장님이 민족문제연구소 후원하시는지 기관지가 있어서 재밌게 읽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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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분이 하시는 분식집, 음식의 전체적인 균형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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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김밥과 스팸김밥을 주문했다. 참치김밥은 슴슴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 스팸김밥이 생각보다 꽤 맛있었다. 속재료가 풍성한 편도 아닌데 스팸과 따뜻한 계란의 조화가 기대 이상이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스팸김밥을 또 먹을 듯. 그런데 김밥을 약하게 마시는 것 같다. 내가 젓가락질을 잘 못하는 탓도 있지만, 김밥이 그냥 풀린다.. 스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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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은 제한된 가격 범위에서 맛이 평준화된 편이라 고유의 맛을 내기가 쉽진 않은데, 그래도 찾아보면 나름의 매력이 있는 곳들이 있다. 땡땡거리 김밥집은 당근의 아삭아삭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차별점. 경의선숲길 바로 옆이라 김밥 한 줄 사들고 나와 벤치에 앉아 먹으면 간단히 소풍 나온 기분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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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 김밥집이 있었다니!!! 김밥이 엄청 정갈하고 맛있다. 산책한 날 필수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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