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차림은 깔끔했으나 음식맛은 좋지 않았다. 고기는 아주 맛있게 구워주셨는데 사이드로 나오는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별로였다. 유명하다는 엔초비는 두마리가 나오는데 무려 육천원. 기성품의 기름을 빼고 고추기름에 다시 재웠다는데 고기의 사이드로 먹는걸 고려하면 디테일을 더 살려야 하지 않나싶다. 추가로 시킨 김치찌개는 고기에서 잡내가 난다. 밥을 말아주는 컨셉은 재밌다. 밥알이 조금 눅진하게 분게 어릴적 먹었던 밥국느낌. 동행인... 더보기
평소 소 닭 돼지 중 돼지를 가장 안 먹는 난데 심지어 오리보다도 양보다도 안 먹는게 돼지고긴데 갑자기 너!무! 돼지고기가 먹고 싶었다 그래서 너한테 돼지고기 사줘 사줘 노래를 불렀다 맛있고 유명한 곳에서 먹고는 싶지만 많은 인간과 웨이팅은 너무 질쌕이고 이래저래 뽈레를 보며 고민하다가 결정한 곳 처음에는 목고기와 가브리살 하나씩 시키고 나 맥주도 시키고 너 콜라도 시키고 처음 고기가 등장했을때 “ 으익 이거 기름 ... 더보기
재즈가 흘러나오는 데이트하기 좋을 듯한 돼지고깃집. 가고싶다 해놨다가 이제야 가봤는데 인테리어나 고기 맛. 뭐 그런 걸 떠나서 와인병이 줄지어 세워져 있고. 파인애플에 치즈까지 있으니. 더치커피 넣은 사장님 특제 한라산도 있었지만 취소 하고 와인을 마셨어요. 두툼한 목살이랑 다른 부위들도 퀄리티 좋은 편. 여기선 꼭 엔초비를 시켜야 했는데 친구가 싫다고 해서..; 엔초비는 못 시켰고. 껍데기까지 맛 봤는데. 누를 수 있는 덮개가... 더보기
“목고기 스테이크에 엔초비 젓갈” 1 . #효자동목고기 종로에 있는 본점이 고기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해서 늘 궁금했는데 압구정에 분점이 있어서 회식으로 방문했다. 푸근한 인상에 친절하신 사장님은 본점 사장님의 친동생이시라고. 2 . #목고기 돼지고기를 주로 다루는 이 집의 필살 메뉴는 목고기다. 껍질과 비계를 포함해 도톰하게 썰어낸 생고기는 스테이크라는 명칭이 더 잘 어울린다. 겉이 노릇노릇 해지면 크게 살코기 쪽과 껍질 쪽으로... 더보기
압구정에 있는 지점은 첨인데 동생분이 하시는거라고 하시네요. 여기는 쳇베이커 한 4-5 곡 정도를 반복적으로 나오는게 인상이... 본점도 워낙 깔끔하게 운영하셔서 좋아하는데, 강남점도 참 깔끔했습니다. 더치 한라산의 고소함(?)도 그대로인데, 목살은 살짝 아쉬웠어요. 전날(?) 과음 때문이겠거니... 합니다😇 궁금했던 껍데기도 먹었는데 아무런 소스가 안되어있어서 흥미로웠던건데, 그래서 밍밍해서 두개 시킨 걸 후회했어요 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