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갔던 고기집 중 최고. 이런 동네 고기집은 정말 너무 좋다. 고기도 실하고 1인분에 210g이라 가성비도 좋음. 먹는데 집중해서 사진을 거의 못 찍음. 반찬 구성 굿이고 작은 접시에 6,000원씩 파는 양념게장 맛있어서 따로 사오려 했더니 포장할 만한 양은 남지 않았다고 하셔서 아쉬움을 삼켰다. 된장찌개도 굿이고 인심도 굿이고 웨이팅도 없고 훈훈하고 배부른 한끼가 되었다. 삼겹살 고기 상태 좋았고 숯불향 제대로 은은하게 배어 4명이서 반주 곁들여 배불리 먹었는데 십만원 언더로 나온 것 최근 5년 중에 처음인듯. 이 동네 올 일이 종종 있는데 거의 여기 올 것 같다.

소담숯불갈비

서울 성동구 장터2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