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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듀공

추천해요

3년

오렌지 크림빙수, 파인애플 판나코타, 아이스 밀크티, 레몬파운드 ——- 1. 오렌지 크림 빙수. 요거요거 물건입니다. 크림 밑에 오렌지 슬러쉬 있는데 짱 맛있어요. 크림 위엔 오렌지 껍질 절임인데 씹는 맛 + 향긋함이 좋습니다. 하지만 녹아서 슬러쉬랑 크림이 액체화 되어서 섞이면 이상하고 매력이 떨어져요. 빙수 상태일 때 맛있게 드세요~ 2. 파인애플 판나코타. 파인애플 절임을 위에 가득 담아 주셔서 처음에 먹을 땐 판나코타를 뜨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파인애플 양이 좀 줄고 나니 판나코타랑 함께 먹기 수월해지고 좋았습니다. 사실 디저트 동시에 많이 먹어서 맛이 기억은 잘 안 나는데 가벼운 디저트 원했던지라 만족스러웠습니다. 3. 커피를 별로 안 좋아해서 아이스밀크티 당도 0으로 주문했어요. 다른 달다구리가 많기 때문이죠. 바른 선택이었습니다. 훗훗훗. 그나저나 얼음 들어있는 아이스 밀크티는 향이 약하더군요. 전에 먹어본 아이스밀크티는 그냥 냉장고에 보관한 시원한 밀크티였어서요. 4. 레몬파운드는 좀 퍽퍽해서 포크로 먹기도 조금 힘들더이다. 파운드는 친구가 먹고 싶어서 주문한거라 저는 퍽퍽한 거 깨닫고 이후론 잘 안 먹어서 코멘트 달게 없네요. —— (아래는 스텐 컵 관련한 소소한 오지랖 겸 생각의 흐름입니다.) 스텐 컵은 참 예쁘지만 아이스 컵으론 적절하지 않더이다. ㅠㅠ 유리잔은 잘 깨지니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차가운 스뎅에 입술 닿는 느낌 안 좋아요. 그리고 애초에 일회용 잔 못 쓰게 된 건 환경 오염 방지하기 위해서 아닌가요. 플라스틱 빨대 아쉽습니다. 하지만 제가 카페 운영하는 입장이라면 다른 옵션이 없겠죠. 종이 빨대도 1회용인 건 마찬가지고 재사용 가능한 빨대를 카페에서 어떻게 쓰겠어요. 제 빨대 안 챙긴 제가 멍청한거죠 뭐 ㅠㅜ 실리콘 빨대 왜 샀니 이럴거면?! 애초에 빨대를 왜 이렇게 많이들 쓰나 생각해보니 컵에 입술이 닿으면 화장품 묻을 확률도 높고, 그럼 행여나 실수로 잘 못 닦았을 경우의 위생 문제도 있겠네요. 화장을 안 하는 경우에도 빨대를 쓰면 컵에 입술이 닿지 않으니 더 위생적일 확률이 높겠고요. 편의, 위생, 환경 세 마리 토끼 동시에 잡는 대안을 같이들 고민해보면 좋겠어요.

이미

서울 마포구 동교로25길 7 1층

도막사라무

디테일 리뷰 좋아요! 스텐컵이 좋은점 보단 나쁜게 더 많은거 같아요

까만듀공

@chocodrip 그러게요. 이번에 처음 써봤어요. 다른 대안은 뭐가 있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