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고기가 나오는 모듬 칼국수 세트가 점심에 11,000원. 안양에서 유명해져 현재 전국적으로 체인을 내고 있는 듯한 브랜드 같아요. 매장별 편차가 있는 거 같은데 광화문점은 생긴지 얼마 안 되어 두 번을 방문했는데 조개 상태 좋고 가성비가 좋아 만족스러운 점심을 먹었습니다. 앉자마자 보리밥을 떠와 열무와 비벼먹는데요. 보리밥이 맛나요! 조개를 건져 먹다가 고기를 넣어 샤브샤브로 먹은 뒤 국수 추가! 이쯤되면 배가 무척 불러지구요. 알단테(?) 칼국수도 맛있어요. 저녁에 조개전골을 먹으러 오고 싶더군요. 일하는 친구들과 밥 먹으러 갔다가 국물이 👍 끝내준다고들 해서 맥주를 시켰는데 (칭따오 큰병 있는 칼국수집..) 폭풍 맥주 흡입하게 하는 맛. 위치는 공평동 꼼장어 바로 건너. 2층이라 뷰나 테이블 간격이 쾌적한 편입니다. 저녁 메뉴 먹어본 뒤 소주마시기 좋은 종각역 맛집 리스트에 올려볼까 생각 중이에요 :) 여담 : 계산할 때 카운터에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85학번 동기..’ 라고 써진 화분이 있습니다. 사장님 굉장히 서글서글 친절하신 분이셨어요 (서비스로 튀김 받은 건 안 비밀... 😌)

바다 한가득

서울 종로구 삼봉로 95 대성스카이렉스 101동 2층 2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