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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맛 매니아들을 위한 신상 과일 🍑 자두+살구=플럼코트 (PLUMCOT) 특이한 과일을 소개합니다. 자두의 톡쏘는 맛과 살구의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 교배된 종인데요. 살구 특성이 강한 ‘하모니’와 피자두 특성이 강한 ‘티파니’ 2종을 2007년부터 농촌진흥청이 육성했다네요. 이번 육종에 참여한 산지는 나주 등으로 기존에 ‘배’는 너무 크고 무거워 더 작은 후숙과일을 찾고 있었던 농가들의 니즈가 맞았다고 합니다. 제가 먹어본 플럼콧을 활용한 음식들은 다음과 같아요. 1. 미스터리 브루잉 - 미스터 퍼플 (하모니 플럼콧 샤워에일) : 신맛 맥주 전문 양조장인데도, 굉장히 사우어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용 맥주는 특히 더 신맛을 내는 공정을 강하게 사용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는 맥덕 분께서도 한잔 이상은 힘들었다고 하시는데, 에피타이저 맥주로 좋을 듯 합니다. 경쾌해 시트러스 찾을 때 ‘플럼콧’이 연상될 수 있나 싶은 재미가. 2. 리치몬드 - 하모니&티파니 플럼코트 롤 : 개인적으로 이날의 원픽! 이었는데요. 맛 때문이라기 보다는 재미가 있어요. 가운데 잼 색깔 다른 거 보이시나요? 두 품종의 정교한 맛 차이를 느낄 수 있게 안쪽 잼은 티파니, 바깥쪽 롤의 잼은 하모니를 사용했습니다. 롤케익이야 검증된 리치몬드의 맛이구요~ 3. 카페 뎀셀브즈 - 하모니 플럼코트 스무디 : 가장 상품성 높아보이는 메뉴! 당장 뎀셀에 가면 있을 것 같고, 뭐에요? 라고 카운터에 물은 뒤 시킬 것 같고, 그리고 뽈레에 “플럼콧 스무디는 의외로 맛있던 메뉴”라고 리뷰를 썼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참외 스무디’가 여름 인기 메뉴로 자리를 잡아 그런 메뉴 개발의 맥락도 있으신 듯 하더라구요. 4. 젠제로 - 하모니 젤라또, 티파니 소르베 : 젤라또 보다는 소르베 쪽이 취향이었구요. 산미 폭탄으로 이어진 자리다보니 많이는 못 먹겠더라구요. 이건 다음에 매장에서 선택해 먹어보는 것으로~. 이상 독특했으나 왠지 익숙한 과일 플럼코트 메뉴들 소개를 마칩니다. 지난 1일부터 판매 중인 시즌 메뉴들이니 혹시 드시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가게 소개도 함께 남겨두어요. 미스터리 브루잉 컴퍼니 https://polle.com/eyeonhere/posts/1484 리치몬드 https://www.instagram.com/p/B0nWDtdJnH1/?igshid=18y9poqxxd3tq 카페뎀셀브즈는 현재 종로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 같고요. 젠제로는 판매가 끝난 듯 합니다.

sunghyo.jung

지난 번 젠제로에서 플럼을 안먹은게 후회되네요 ㅜㅜ

신맛 마니아로서 너무 좋은 포스팅이에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