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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추천해요

5년

목포란 유달산에서 바다를 보러 오는 것이군요... 라고 생각해버렸습니다. 노적봉 맞은 편 계단으로 산에 진입하면 나무와 돌로 계단이 잘 정리되어 있고, (전국 어느 산이 그러하듯) 트로트가 연신 들리고, KTX에서 같이 탄 것 같은 낯익은 일행 분들이 계단 옆으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해 보이고. (식사는 어디서...🤔) 산이 가파른 만큼 포인트마다 아주 전망이 좋습니다. 전라남도문화재로 지정된 이 대포는 1909년 설치 되었는데 용도는 시민들에게 ‘정오’를 알리기 위해서라고 (...) 산업용인데 화약을 넣지 않고 쏜다고 해요. 원래 있던 오포는 일본이 가져갔고, 현재 남아있는 건 일본식 대포라고. 여기서 목포 시내가 실제로 한눈에 들어옵니다. 시간을 그렇게 알려주기 최적의 위치였겠다는 생각과 목포를 구경하다보면 일제강점기 이야기가 계속 나올 것이라는 느낌이 딱 오는데요. 일정상 정상은 가지 않고 시내 구경을 하기로 합니다. + 산 안내도에 ‘목포 해상 케이블카’가 있어 검색해보니 ‘국내 최장’을 목표로 짓고 있는데 공사 계획뿐 아니라 진행도 난항이 많았던 모양이에요. (산 쪽에는 공사의 흔적도 없는데 안내도에 표시가 되어 있어 더 헷갈린). 원래 올해 9월 개통 예정이었다는데 내년 4월로 연기된 모양입니다. 워낙 풍경이 뛰어나 준공되면 부모님을 모시고 오고 싶더군요.

오포대

전남 목포시 죽교동 산42-2

보통사람

돌아오시기 전에 시간 나시면 간식으로 쑥꿀레의 쑥꿀레를, 기념품으로는 코롬방의 단팥빵을 추천드려요. 역에서 가깝고, 개인적으로 코롬방 베스트메뉴는 저것입니다. (밀크셰이크도 드셔봄직합니다만 쑥꿀레 먹고 또 먹기엔 달고 달지 않겠나 싶은 것입니다...

미오

@ordinary ㅎㅎ 감사합니다 쑥굴레 가신 걸 어찌 알고~ 코롬방은 너무 귀엽더라구요. 대표 메뉴 바게뜨와 셰이크를 먹었는데 단팥빵이 기념품이라니-!!! 제보 주신 것 꼭 포스팅에 담아올리겠습니다 😌 (목포 나머지 포스팅은 주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