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식당은 이름이나 위치나 선뜻 발길이 닿기 힘든 편인데 종로 일대에서 밥집 정리해두신 블로거 분이 소개했던 적이 있어서 삼겹살 먹으러 방문. 일단 장어, 삼겹살, 게장, 닭도리탕을 다 하고 있어 살짝 당황했고. 마루로 된 고깃집 인테리어에. 금요일 저녁 예약 손님이 계속 들어오고 있었으며. 다들 게장을 시키시는 묘한 분위기 속에. 별 기대 없이 삼겹살을 치익~ 근데 이게 고기가 꽤 좋고 두툼+맛있네요??? 함께 드신 분은 효자동 목고기보다 좋으시다며. 그제서야 둘러보니 은근 프라이드 가득한 메뉴판과 가게 소개글. 젊은 시절 엄청난 미모셨을 현재도 우아하고 친절하신 사장님. 주방의 조리모와 복장을 다 갖추신 직원분들. 다음에 게장 먹으러 오기로 했습니다. 젊은 서빙하시는 남자분도 인상이 좋으셨어요 :)
박보연 간장게장과 삼겹살
서울 종로구 종로5길 42-5 1층
윤끼룩 @tjdgur88
이름이 ㅋㅋㅋㅋㅋㅋ 진짜 꺼려질만 하네요 ㅋㅋㅋㅋ
포로롱 @marssky
회식은 삼겹살인법인데 이 동네에 은근 회식 삼겹살집이 많지 않아 여기 장사 잘되죠 ㅎㅎ
미오 @rumee
@tjdgur88 네... 심지어 약간 안쪽에 있어서 이름 보고 골목 보고 두리번 두리번 ~ 하게 되는, 누구 손 이끌려 오지 않으면 잘 알기 힘든 느낌입니다 ㅎㅎ (이런 곳 발견하는 거 너무나 좋아하는 새럼)
미오 @rumee
@marssky 앗..!! 포로롱님 이 동네 정말 잘 아시는군요-!! 맞습니다. 😌 광화문 이층집 말고, 회식용 삼겹살집을 찾다가 한번 봐두자 하고 온 것... (정말 회식용 삼겹살 집이 잘 없더라구요. 그나마 가본 곳은 다 조금씩 애매했고...) 사무실 옮기고 의외로 만만한 삼겹살집 없어서 놀랜 1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