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미오

추천해요

5년

비가 그치면 괜히 맑은 너른 하늘이 보고 싶어지는데, 불현듯 떠오른 국립중앙박물관. 마지막 사진의 저 공간의 하늘 풍경을 박물관 정면에서 보는 걸 참 좋아하는데 공연 천막과 시설물로 정취가 사라져 조금 아쉬웠긴 했지만요. 박물관이란 여러 사람들이 가족들이 다양하게 즐기면 더 좋은 곳이니까 :) 3층 신안해저유물전을 보고 바로 옆 찻집이 예뻐 들어갔는데 창가 자리 뷰가 참 좋습니다. 두 번째 사진이 자리에서 보이는 풍경이에요. 비 그친 하늘을 보며 맛난 초의차를 마셨습니다. 세작보다 더 프리미엄이라는데 맛있더라구요. 비싸지만 시켜볼 만 합니다. 목련차는 so so~. 의외로 와플 가래떡이 괜찮았어요 😘 전 모르고 갔는데 @darwi64 님이 이미 멋지게 써주셨네요 ☺️ 비 오는 날 특히 좋다고 하세요. https://polle.com/darwi64/posts/472 - 이 글을 쓰고나서, 건축물 보는 정취를 알려주신 故구본준 기자님이 떠올라 블로그를 검색하는데, 한겨레가 올해 6월자로 블로그 서비스를 접었네요. 검색하며 혹시나 했던 걱정이... ㅠㅠ 구기자님의 블로그 글에 비하면 책으로 나온 건 극히 일부였죠. 기자님 스스로도 사석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 사진가들이 사진을 많이 제공해준다” 하셨던. 개인적으로도 약간의 연이 있어 기자님이 오늘은 참 그립습니다. 콘텐츠란 또 무얼까 싶구요.

사유 공간 찻집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