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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추천해요

5년

어느날 옆자리 분이 냄새가 있지만 생각보다 맛있는 돼지국밥집을 찾으셨다고 제보를 주셨는데 언제일지 모르게 핀을 하고 “#돼지국밥 늘 사람 많음...” 이라 메모를 해두었다가 이제서야 방문. 와!! 맛있어요. 고기 냄새가 좀 나는 푸근한 스타일인데 맛은 참 깔끔하고 맑아요. 심지어 살코기가 가득해서 행복해요~ ‘섞어국밥’은 내장이랑 순대도 들어간다네요. 원랜 국밥에 밥도 다대기 잘 안 넣는데 여기선 새우젓, 정구지, 들깨가루 넣고 다데기 큼지막 넣고 밥까지 다 부어 후루룩 후루룩~ 퍽퍽 먹게 됩니다. 돼지국밥을 부산서 못 먹어봤지만, 이 음식 이 맛에 먹는 거군요! 너무 좋네요. 나오시는 분들이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라는데 다들 국물 한 수저 안 남기시느라 뚝배기들이 다 기울어져 있는 장관이. 이 건물은 맛집이 많은데 1층 성가백암순대 순대국 https://polle.com/p/12AZlt 과 함께 광화문 최애 국밥이 되었습니다. 국밥으로 혼밥 하실 분들께는 특히 좋을 곳 같아요 :) - 찾아보니 네이버에 등록도 안 되어 있고, 포스팅도 거의 없는데, 인근 직장인+어르신 들에게는 꽤 사랑받는 밥집인 듯 하네요. (2015년에도 존재했던)

부산돼지국밥

서울 종로구 삼봉로 81 두산위브파빌리온 지하1층

야근쟁이

사실 이 건물 지하엔 괜찮은 일식 오므라이스 집도 있었는데 그집이 아직 영업을 하나 모르겠네요... 데미그라소스를 흥건히 부어준 괜찮은 집이었는데.. 다른집들은 뭐 쏘쏘.. 예전 피맛골 재개발 전의 집들이 이곳으로 많이 이주해왔는데(이를테면 여기의 (고추장양념)오징어(볶음?)+불고기 집도 그렇고..) 예전맛이 아닌 것 같은 것은 느낌적 느낌이겠지요..? ㅎ

미오

@agneskim 앗. 말씀하신 오징어볶음+불고기 맛집으로 유명한 피맛골 식당이라면 ‘청진식당’을 이야기하신게 아닐까 싶은데 지금 종로에 있는 청진식당이 두산위브에 있었던 시절이 있었단 말씀이신가요? 현재 두산위브 지하1층에 있는 식당은 ‘오징어와 불고기’란 식당인데 이게 피맛골에 있었단 말씀이실까요..? / 이 건물 오므라이스도 파는 식당이라면 지하 안쪽 ‘세이슌’이 늘 사람이 많습니다. 돈부리도 맛있고 오래 사랑 받은 느낌이 나더라구요. 그집을 말씀하신 걸지도 몰라 잘 있다는 말씀도 드려봅니다~

야근쟁이

@rumee 셰이슌 맞습니다 맞구요. 한동안 갔을 때마다 문닫혀 있길래 영업종료 했나 싶었어요. 청진식당 맞는 것 같은데.. 그건 제가 헷갈린지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