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보러 가는 길 환승 타이밍에 샐러드를 픽업해가기 위해 미리 주문을 해두고 픽업했다. 후무스팔라펠샐러드(11,000)을 먹었다. 한국에서 후무스 팔라펠 먹으려면 돈이 좀 많이 드는데 그걸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만 천 원 보면 그냥 그런갑다.. 싶다. 양상추를 포함한 야채 두 세 가지에 팔라펠, 후무스, 절인 새콤달콤한 야채들(무채, 당근, 양배추), 비트, 오렌지와 소스가 들어있다. 야채도 다양하게 많고, 새콤달콤 절인야채들이 같이 있어서 더 맛이 조화로웠다. 후무스나 팔라펠도 맛있었다. 사실 체인점이라 크게 기대 안 했는데 준수한 수준의 후무스와 팔라펠이었다. 오렌지와 비트는 생각도 못 했는데 오렌지는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비트는 원래 좋아해서 반가웠다! 비트 이렇게 만나보기 쉽지 않다구욧 소스도 고소한데 상큼해서 어느 하나 빠짐없이 맛있고 배부른데 합리적인 가격에 한 끼 먹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리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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