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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에요

1년

가지마.. 지난 여름 베트남 음식 없는 베트남 여행을 하였는데요. 이번 여행에서 쌀국수를 기피하게 된 주 원인이 바로 이곳입니다.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꽤 유명한 쌀국수집 같아 첫 식사로 방문! 했지만 최악의 선택이었던 ㅠㅠ 레어로 익힌 소고기 쌀국수와 쌀국수 국물에 찍어먹는 꽈배기 주문. 꽈배기는 튀긴지 오래됐는지 매우 눅눅하며 기름 쩐내가 심했어요. 굉장히 요상한 향이 나는 기름으로 튀긴 듯 했는데 냄새가 너무 역해서 한입 먹고 포기. 쌀국수에서도 특유의 단내가 너무 심해서 제대로 먹지 못했습니다. 덜 익혀서 핏기가 남아있는 고기도 누린내가 심했어요. 면발도 불어서 툭툭 끊김. 이곳이 최악인 이유는 위생때문인데, 향채와 숙주를 계속해서 재사용합니다!!!! 그리고 개미와 날파리들이 계속해서 테이블과 식기 위를 기어다녀요 ㅠㅠ 쌀국수 먹다가 국물에 개미들이 둥둥 떠다니는걸 보고 동행인과 바로 뛰쳐나왔습니다. 별로 먹지도 않았는데 그날 바로 배탈이 심하게 났던걸 보면 위생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게 분명해요. 왜 이 식당이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지 정말로 모르겠고 위생도 맛도 형편없습니다. 훨씬 맛있고 깔끔한 로컬 식당들 찾을 수 있으니 네이버 블로그를 너무 믿지 마시고 구글 맵으로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Phở Hòa Pasteur

260C Pasteur, Phường 8, Quận 3, Thành phố Hồ Chí Min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