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도 퇴근길에도, 주중에도 주말에도 언제나 사람 한 명 없는 지하오 용기내어 방문해본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 메뉴판에 없는 탕볶밥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사장님 혼자 수저를 정리하고 계셨어요. 주문하고 한참동안이나 주방에서 아무소리도 안나더니 이어 몇번 달그락 거리고 식사가 나왔습니다. 짜장 소스는 엄마가 집에서 해준 맛. 첫 입 먹자마자 아무맛이 안났는데 굉장히 .. 마일드한 감자맛? 이라고 표현하면 다들 아실까요 탕수육은 고기 하나하나가 말라비틀어져있고 튀김은 진짜 눅눅하고 기름졌어요. 시장이 반찬이라고 상당히 배고픈 상태였지만 먹기 역했습니다. 소스도 좀 특이한 맛이었어요. 사람이 없는 식당엔 이유가 있으니 얼씬도 하지 말자는 교훈을 13,000원 내고 얻었습니다.
지하오
서울 강남구 논현로64길 3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