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노미야키는 히로시마풍, 네기 두 가지 버전이 있어서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어요. 철판에서 슥슥 만들어주는 거 보고 싶어서 바 자리에 앉았는데 두 개가 엇비슷하게 나가네요. 비주얼도 좋지만 간도 너무 세지 않아서 하이볼 곁들여서 먹기 좋았어요. 갈릭쉬림프도 새우도 큼직하고 탱글하고 철판구이 야채랑 조합도 굳! 하이볼은 짐빔, 산토리 외에 미도리나 수이, 메이커스마크, 히비키 하모니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서 매력적이네요.... 더보기
호요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1길 20-11
가게 이름은 심학산닭갈비지만 닭갈비, 부대찌개 딱 두 가지 메뉴를 판매합니다. 양이 꽤 많아서 인원수보다 하나 적게 주문하고 공기밥 추가해서 먹어도 괜찮아요. 썰다가 남은 소시지라면서 소시지를 따로 주시는데 함께 넣어서 끓여도 푸짐하니 좋아요. 소시지도 종류가 다양하게 들어가고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집에서 먹는 느낌이라 속이 좀 편해요. 매장 한쪽에 라면사리가 쌓여 있어서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고 김치전도 자유롭게 구워 먹... 더보기
심학산닭갈비
경기 파주시 교하로 623
혼술하러 오는 분들이 많은 동네 와인집이네요. 메뉴가 다양해서 이것저것 맛봤는데 두루 퀄리티가 괜찮았어요. 와인도 가격대가 넘 비싸지 않고 하프 보틀도 판매하니까 좋네요.
가든한 밤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1길 26
재개관한 간송에 갔다가 저녁 먹으러 가봤어요. 마침 4시 40분쯤 됐길래 슬슬 갔더니 5시에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책도 읽었고 주변 평도 좋아서 기대했는데 오무카레, 시금치카레 둘 다 개성 있는 맛이었어요. 민트카레가 궁금했는데 아쉽게도 시기를 놓쳤네요. 시금치카레는 팔락파니르를 생각했는데 그보다 훨씬 담백했지만 오쿠라 외에는 씹히는 게 없어서 넘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오무카레가 더 촉촉하고 맛도 다양해서... 더보기
카레
서울 성북구 성북로 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