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골목에 으리으리한 중식당 동네 사람들로 꽉찬다 수십개에 달하는 메뉴와 범상치 않은 분위기에 화상(화교 식당)인가 했는데 화교분들인지는 잘 모르겠다 고수볶음밥, 차돌짬뽕 존맛 밥 잘 볶으신다. 둘 다 양도 엄청 많다. 보통 중국집은 계란국을 같이 주시는데 여기선 맑은 홍합탕을 주셨다. 살면서 본 홍합 중 가장 실한 놈이었다. 요리 두 개밖에 안 먹었음에도 주방장님의 내공이 어마어마하다는 게 느껴짐. 수정방도 판다.
해중천반점
서울 강동구 천호옛길 8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