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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구석에 있고 가는 길이 좋지는 않아 술마시고 대리불러서 가려면 하루종일 걸릴 것 같은 다대336이다. 그래서 우린 술을 안 마셨다. 우선 난 입맛이 고급지지못하다. 훈제바베큐집인데 참숯의 향과 그런 멋들어진 표현은 잘 못하겠고 그냥 베이컨이랑 밥먹는 기분이였다. 아,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건 절때 아니다. 그저 고급진 표현을 하지 못하는, 그저 음식의 배움이 짧은 내탓이다🤦‍♀️ 반려동물이 동행가능하여 여기저기 멍무들이 있는데 사실 그게 제일 좋았다...ㅎ 우린 강아지를 키우진 않지만 좋아해서 고기를 먹는건지 강아지들을 보는건지 나름 눈과 입이 다 즐거웠음ㅎ 1차 구워서 나오는 고기들이라 옷에 냄새가 덜배진 않을까 싶었지만 와우. 집 오자마자 빨래돌리고 샤워부터 했다. 역시 고기집은 각오하고 가야한다. 차가운 바다바람 쒜며 고기도 구워먹고 강아지들도 구경하고 식사를 마치며 계산할때 사장님께서 "식사는 만족하셨나요?" 하고 물어주시는 말에 괜스럽게 기분이 좋아진다. 보통 저렇게 물어주시는 분들은 그만큼 자기 가게에 대한 자신이 있으시는 분들이라는 뜻이니까. 다음에도 다대포 갈일이 있으면 재방문 예정! 그땐 차 놔두고 가서 술마셔야징...

다대 336 장작구이

부산 사하구 다송로84번길 13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