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드디어 나도 다녀왔다. 부싯돌 푸짐한 집!!!!!!! 요즘 인스타에 들어가면 뒤집어지게 많이 나오는 이모카세 실비집이다. 소주or맥주 2병+안주에 가격은 2만5천이다. 1인말고 1주문. 1주문양이 2인분정도인듯! 테이블은 6개정도 있던거로 기억하는데 그만큼 공간이 협소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본인은 일요일 3시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 뭐고. 1시간도 안되서 만석이다. 옆테이블 이야기를 들어보니 관광객인데 인스타보고 왔다고 하고 화장실가며 줄선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요세 여기 겁나 핫하다드라." 라며 줄서있다. 그만큼 SNS가 무서운겨... 사실 맨처음 인터넷으로 리뷰를 볼땐 우리가 마 이런거 뭐 다 묵겠나 싶었는데 웬걸, 차례차례 하나씩 내어주시다보니 어느세 다 먹은 내모습을 볼수있다. 번데기 냠... 하고 있으면 나오는 꼬막과 순찌. 양념올린 꼬막이 맛없을수가 없잖아... 이건 치트키. 순찌엔 유부가 들어가있고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계속 떠먹기에도 좋았다. 오, 지기네; 하면서 주서먹고있으면 따끈하게 갓구운 가자미와 마를 주신다. 횟집같은곳에서 마를 주면 손도 안 대는데 어쩐일로 저날은 김에 싸서 기름장에 콕 찍어서 전부 클리어했다. 아쉬운 마음에 가자미를 뜯고 있으니 똥집볶음이 나왔는데 뭐야 내취향이야 이거... 똥집러버인 나땜에 한잔이는 양파만 먹었더란다ㅋㅋ 이제 슬 소맥 그만묵고 소주나 마실까 싶었는데 전이 나왔다. 전엔 또 소맥 또 먹어줘야하쟈냐~ 맥주 추가요! 참고로 술은 이모한테 말하고 냉장고에서 꺼내오면 된다. 두부전과 명태전이 나오는데 두부전이 제일 미친nom이다. 나 완전 반했잖아. 무슨 사건이야 이거. 두부전을 원래 좋아하긴 하지만 여긴 두부전 맛집이다. 안주를 추가하면 2천인데 더 먹을까 고민했지만 우리 2차 가야하쟈냐..... 마지막으로 해물전이 나왔는데 오징어 디따 큼. 우리 한잔이 손가락만하다(ㅋㅋㅋㅋ) 조금 슴슴하니 그래도 맛있었음!! 네이버 리뷰를 보면 고구마랑 연근튀김도 주던데 우린... 왜... 안 주시떼... 넘 일찍 가서 튀김기 불이 안 올랐는교... 알콜러버이지만 아직 실비집을 도전은 못해봤던터라 이날이 첫 실비집 도전이였는데 어쩐일로 인스타가 직이는 노포실비집으로 안내해줘서 오랜만에 고마웠다. 가게 입구 옆 창문에 웨이팅 순서를 적어야하니 마지막장 사진을 참고하도록 하자! 5월부턴 첫째, 셋째주 일요일은 휴무를 한다고 하니 방문시 이것또한 참고!🌟
부싯돌 푸짐한집
부산 부산진구 새싹로 16-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