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유일하게 남은 빕스다. 늘 말하지만 난 가난하다. 한잔이가 요즘 용돈주는거 보면 점마 분명 월급 오른거같은데... 근데 그거 다 니 식비로 들어가는거 알제?? 내돈 남는거 없는거 알제?? 내... 가난하디?? 보고있제? 우리 사장님이 갑자기 빕스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모시고 갔다. 주차장 좁아디져, 지하 3층까지 내려가주시고 거짓말 안 하고 건물 2층에서 한 20분 돌아다녔다. 가게 찾느라고. 난 혼났다. 배고픈데 빨리 못찾는다고. 너무 구석탱이에 박혀있어서 눈에도 안 들어오더라. 내가 갔을땐 건물 지도가 업데이트가 안 되어있는 관계로 빕스 표시가 없다ㅜㅜ 그래서 더 돌아다녔다ㅠㅠ 어뎃노ㅠㅠ 사장님 예민이 터지기 직전 발견, 예전 빕스는 스테이크 머 하믄 셀바 1인은 무료 이랬던거 같은데 마 그런거 없고 스테이크값 셀바값 별도이다. 사실 얼마인지 기억은 안 난다. 사실 내돈 아니면 다들 기억 못하잖아, 나만 그런거 아니잖아😉 결론은 왜 부산 빕스 다 망해터졌는지 알겠다. 셀바 가격에 비하면 너무 작은 음식의 수, 퀄리티. 웨이팅이 있지만 맛집이라,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그저 부산에 유일하게 남은 빕스라 가족외식 오느라 웨이팅이 있다는 기분이 팍팍들었다. 밑에 사진 두장은 쌀국수와 우동을 만들어주는 로봇인데 그거만 신기했음. 다른거는... 뭐... 음... 이 돈 값어치를 할까... 싶었음. 사장님, 죄송함다 저는 이제 여기 안갈게요... 스테이크 맛있긴 했는데예..... 사주시면 갈게예😉
빕스
부산 남구 분포로 145 W스퀘어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