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문어 구이** 26,000₩ 녹진한 라자냐와 하몽 16,000₩ 해산물 먹물빠에야** 33,000₩ 주말 점심, 캐치테이블로 예약 후 방문. 주차장 있으나 협소. 콜키지 가능(차지 있음) 청주 상권은 율량동과 동남지구로 옮겨간지 오래. 타지살이 하느라 소식은 느리지만 아주 관심을 끈 건 아니거든요. 별 볼 일 없는 노잼 도시에 이런 곳이 생겼다니. 모처럼 자리 만들 기회가 생겼는데 당연히 찍먹해보러 가봐야 인지상정. 문어는 부드럽고 쫄깃했으나 소스와의 밸런스가 아쉬웠고. 라자냐도 밸런스가 미묘. 빠에야는 괜찮았습니다. 타지에서 오기에는 굳이...??? 싶고. 지역 내에서 기념일이나 주류지참 모임 자리로는 괜찮을 듯한. 대체로 평이 좋은 것은 노잼노맛 도시에서 이정도 퀄의 외식이 가능하다는게 놀라운 지역 주민 입장 반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주에서 이정도면 아주 준수하다고 볼 수 있죠... 확실히 주류를 곁들여야 풍미가 올라올 것 같은 느낌의 밸런스였어요. 주류 리스트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한 잔 하지 못한게 아쉽네요.

타베르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봉로 27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