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 많고 맛있는 감자탕집! 둘이 가서 소자 하나 시키면서 꼭 볶음밥 먹자고 다짐했는데 소자 양이 너무 많아서 세상이 우릴 볶음밥 못 먹게 억까한다고 슬퍼 했더란… 2-3인분 양인데 3명이 와도 배불리 먹고 볶음밥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자탕이 🥔탕으로 착각할만큼 감자가 많이 들어있었어요. 겨우 감자를 다 먹었더니 그 밑엔 또 콩나물이 한가득… 시래기도 맛있고 채소들도 양 많고 신선했습니다. 콩마루라는 이름처럼 감자탕 위에 갈아낸 콩을 얹어줬는데 그래서 살짝 매운 매운탕을 중화시켜주고 풍미도 살았습니다. 그리고 이 식당은 농장이 있어서 야채를 거기서 공수한다고 대문짝만하게 농장 사진이 포함된 현수막이 걸려있었는데 그래서 더 맛있었나!!! 김치도 직접 담근 건데 넘 맛있고 배추도 맛있고!!! 다 맛있었어요… 메뉴가 꽤 많은데 한번씩 다 먹어보고 싶었습니닼
콩마루 감자탕
서울 강북구 한천로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