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가 산책길에 못보던 간판을 보고 핀해 두었는데 드디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싱글 오리진으로 오롯이 차를 즐길수도 있고, 커피처럼 알콜, 유제품등과 베리에이션된 음료를 선택할 수도 있고, 디저트가 포함된 세트 메뉴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전 싱글 오리진으로 백아차는 차갑게, 보이생차는 뜨겁게 선택해서 주문해봤습니다. 차 주문을 입구 카운터에서 먼저 하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차 도구가 놓인 트롤리를 이동해 오셔서 차를 내려주시면서 설명을 곁들여 주십니다. 차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실제 눈 앞에서 차가 다뤄지는 이 과정이 저는 좋았고요, 차분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의 백아차와 시간에 따라 다채로운 맛이 느껴지는 보이생차 모두 맛있게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민락동쪽 광안리 해수욕장이 정면으로 보이는 위치라 뷰가 좋은 건 덤인데요, 이미 인스타 핫플로 떴는지 오자마자 사진 찍는 분들이 많네요~차분한 음악소리를 가르며 들려오는 찰칵찰칵 소리가 살짝 거슬리긴 한데 이것도 덤이겠죠? ^^; #F

티티티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69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