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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라

추천해요

9개월

전에 바흐르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셨던 솔티독 방문해봤는데요, '아니 이런 위치에?' 할만한 곳에 있는 매력적인 바였어요. 수변공원앞 회센터 건물 지하에 있고 현재 1층 점포가 비어 있고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이긴한데, 인내심을 가지고 지하로 내려가면 매력적인 바의 문이 보이고, 다가가면 마치 열려라 참깨 주문을 외친 것처럼 스르르 문이 열립니다 ㅎㅎ 긴 바 좌석과 뒤편 테이블 공간, 그리고 룸도 있다고 해요. 첫잔은 솔티독의 시그니처 칵테일 디올진토닉으로 상큼하게 시작해서 애정하는 부쉬밀, 보모어, 쿠일라등을 선택했는데요 라인업이 좋고 추천도 잘 해주시고 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른 손님들이 안주 메뉴를 주문하길래 살펴보니 칠리 콘 카르네가 있어 반가운 마음에 저도 안주 주문을 해버렸어요...자정에 말이죠 ㅎㅎ 하아. 솔티독의 안주 메뉴는 구색 맞추기용이 아니라 제대로 식사를 할 수 있는 메뉴부터 가벼운 메뉴까지 다양하고 요리에 진심이신 분이 만드셔서 맛도 제대로여서 좋았습니다. 라구 파스타도 가능하다고 해서 다음엔 파스타 먹고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ㅎㅎㅎ 유쾌하고 프렌들리하신 바텐더분들과 대화하다보니 이곳 사장님이 부즈 제주에 계셨던 분이고 해운대 바 메디치와 함께 운영하신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바의 컨셉 명확하고 술도 진심, 음식도 진심이신 것 같았어요. 사진속 에스프레소는 메뉴에는 없고요 제가 별도로 요청드려서 마신거니 참고해주셔요^^ #F

솔티독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로 105 바다산책프라자 B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