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에서 금련산역 올라가는 큰 도로쪽에 새로 오픈한 돼지국밥집입니다. 몇 가지 특색이 있는데요 국밥에 솥밥이 구성되어 있어 시간이 좀 걸리고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깍두기, 부추무침등 이외에 추기 반찬 코너에 가면 무생채, 콩나물, 어묵볶음, 풋고추, 마늘, 쌈장등이 있어서 백반처럼 반찬을 곁들여 먹는 컨셉이에요. 국물은 맑은 스타일과 사골 스타일, 그리고 매운 맛도 선택할 수 있어요. 내부 깔끔하고 좌식 좌석과 섞여 있으니 편할데로 골라 앉으시면 됩니다. 음식맛은 일단 솥밥은 뭐 설명 필요없이 맛있는데 양은 많지 않아오. 그래선지 솥밥 추가가 되더라고요 ㅎㅎ 밑반찬도 맛이 준수합니다. 나물류 좋았고 깍두기 맛이 잘 들어 국밥에 잘 어울렸어요. 살짝 갸우뚱한건 국인데요, 맑은 스타일 섞어로 시켰는데 국물맛의 정체성을 잘 모르겠어요ㅎㅎ 고기양도 적은 편이고요 ㅎㅎ 맛이 없는 건 아닌데 메인인 국이 아주 만족스럽진 않아서 아쉬웠는데 그외는 모두 만족이라 다음엔 순대나 수육을 먹어볼까 싶네요~ 깔끔한 스타일의 국밥을 선호하시는 분, 타지에서 오셨거나 외국인 관광객에게 추천하면 좋을 집입니다.
형제 돼지국밥
부산 수영구 남천바다로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