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의 아구찜 인생맛집. 재작년 겨울에 거의 한 달 동안 남해 섬여행+먹자여행을 했는데 먹은 집 중 지금까지도 계속 기억에 남는 집이다. 영도 해동 아구찜도 맛있었지만 황금마차 아구찜은 진짜 전국에서 손에 꼽는다고 생각한다. 완전 조막만한 구멍가게같은 노포인데 테이블이 일곱개 쯤? 그런데 일하는 사람이 넷 이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사하는 내내 포장주문 요청으로 전화통에 불이 나고 주방이 쉴 새 없이 돌아가 바빠보였다. 삼천포 토박이인 친구도 보통은 대자를 포장해서 집에 들고 와 먹는다고 한다. 삼천포 주민이라면 대부분 안다는 식당! 아구찜은 기본적으로 매운 편. 기본맛을 해도 꽤 매콤했고 매운맛으로 주문하면 정말 맵다고 한다! 그런데 정말 맛있게 맵다 ~흔한 프레이즈~ 하지만 사실이다. 바닷가 근처에서 주로 먹을 수 있는 말린 아구찜과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생 아구찜 두 종류가 있다. 물메기탕처럼 살이 많고 촉촉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생 아구찜을 좋아하지만, 이 때 아니면 언제 먹어보겠냐 싶어서 말린 아구찜을 시켜봤는데 살이 쫀득하고 나름의 맛이 있다. 하지만 역시 먹을게 많은 것을 좋아하면 생물로🤗 내가 다시 삼천포에 가게 된다면 100% 이 집 때문에 가는 것일 것 *사진은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mayisle/220995302209 (사진1,2) http://blog.naver.com/hanl0292/220793411671 (사진3,4)
황금마차
경남 사천시 팔포1길 11
히스 @Heath
추석을 맞아 엊그제 황금마차에 다녀온 친구가 넘나 나한테 맛있다고 자랑을 해서 내가 괴로워진 관계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