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는 바람 쐬러 갔다가 늘 배까지 채우고 오는 곳. 풍선도 터뜨리고, 추억의 뽑기도 하고. 놀러 간 건지 먹으러 간 건지 매번 헷갈린다.ㅋㅋ 이번엔 생새우 무한리필이라는 말에 제대로 낚였다.🦐 1인 45,000원. 새우 달라고 하면 주고, 또 달라고 하면 또 주고. 무한리필이라는 말, 여기선 진짜다.ㅋㅋ 생새우는 까기 전에 잠깐 묵념부터. 미안하다, 새우야. 맛있게 먹을게.🙏 그렇게 만난 새우살은 탱글탱글! 대하구이는 아직도 그 고소한 냄새가 잊히질 않는다. 냄새부터 반칙인데 맛은 더 반칙. 제육볶음까지 야무지게 먹고, 새우 머리는 버터구이로 한 번 더! 이건 말모말모. 개인적으로 이날의 1등! 남은 새우 머리로 라면까지 끓여 먹으니 새우 머리 하나도 허투루 보낼 수 없다.🤫 새우는 무한리필인데, 내 위장은 유한리필. 아쉬운 건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야 한다는 점. 배 채우러 왔다가 걸음 수까지 채우고 간다.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비극 하나. 대리 부르기엔 거리가 부담스러워 술을 못 마셨다.😭 새우는 무한리필인데, 내 술잔은 무기한 휴업.
대물수산
경기 시흥시 오이도로 207-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