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에야 체인 비바빠에야 ビバパエリア 스테이크 빠에야 🤔 일본 배달 음식 이야기는 올릴 생각이 딱히 없었는데 스타벅스 시즌 메뉴 이야기도 써봤으니 점포 많은 체인점의 메뉴 이야기는 좀 올려볼만 한가 싶어 써봅니다. 제가 사는곳 기준으로 일본배달음식의 전반적인 이야기라면 좀 더 도심쪽에 산다면 사정이 다를지 모르겠지만 저 사는 곳에 배달하는 배갈음식점은 그다지 없는데.. 점포 자체는 많지 않아도 음식 종류가 그렇게까지 겹치진 않고 (맛이든 눈에 보이는 최저한의 위생이든 다른 이유든) 아 여긴 도저히 시켜먹기 싫다 싶은 경우가 적고, 언제 시켜도 일정하게 퀄리티 유지하는 곳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제가 사는 곳보다 배달 음식 좋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자주 듭니다 ㅠㅠ 물론 배달음식 배달 속도는 비교 못하게 느리고 한시간 후에 도착 예정이라 뜨고 정말 정직하게 한시간 흐에 도착하는 일도 잦지만 기다리는건 잘 해서 괜찮습니다... 비바빠에야는 일본 피자체인 피자라의 빠에야체인인데 피자라의 피자가 영 너무 취향이 아니여서 빠에야 역시 한참동안 먹어볼 시도 자체를 안하고 지냈는데 기대가 전혀 없어서 그랬던건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시키게 된 계기도 사실 일본의 연말~새해 연휴 시즌에 안그래도 배달하는 곳 적은데 대부분 쉬는데 도미노피자, 중국집, 그리고 이쪽 체인은 하고 있었기 때문에 눈에 띄어 시켜본거였는데 오세치의 재앙이 오기 전 좋은 기억이었습니다; 큼직큼직한 고기덩이는 메뉴이름에선 스테이크라고 우기고 있지만 사실 아누리 선심써도 그렇게 불러주긴 좀 민망하고, 가끔 살이 껴있는 기름큐브라고 부르면 될 그런 것들인데.... 배달 대형 체인에서 표기상 2인분 정도의 양인 빠에야를 삼천엔이 안되는 가격에 파는데 크게크게 썰린 고기를 넣는다 하면 저러지 않으면 못먹을정도로 질기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보면 저게 나았을거라 생각이 들어서 불만은 없네요. 밥이 맛있게 새콤해서 썩 나쁘지 않게 어울리기도 했구요. 같은 지점에서 피자는 그렇게 별로였는데 빠에야는.. 밥의 질감도 맛도 다른 재료들도 맛있네요... 비바빠에야 지점을 내려면 피자라 지점을 무조건 내야한단 계약이라도 있었던건지 아님 피자라가 돈이 되서 하고 있는건지 되게 쓸데없는 생각이 듭니다 현지에 살고 있지 않을깬 배달음식 이야기... 봐도 정말 아무 감흥 없었던 글들인데 요즘은 이 이야기가 자꾸 적고싶고 그러네요; 요근래 한국에 갈땐 한국에 살때보다 더 열심히 맛집을 다니고 일본에선 되려 편하게 먹으니 앞으로 올릴 글도 어째 일본은 그가지 없고 나리타 공항이야기며... 심지어 하나는 이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