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섯 베이컨 뇨끼 / 베이컨 대파 오일 파스타 🍷 샹그리아 부경대 앞에 있는 식당. 테이블 수가 적지는 않았는데, 찾는 사람이 많아 오픈 시간에 맞춰 가지 않으면 웨이팅은 필수. 11시 30분 오픈이고, 주말 12시에 방문했더니 한 테이블이 식사를 끝내고 결제하고 있던 참이라 바로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명단에 이름을 적고(우리 뿐이었음) 밖에서 대기해달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참을 테이블을 안 치움…; 더운 날씨에 밖에서 대기하라는 건 둘째 치고, 얼른 테이블을 치우고 주문은 천천히 받아도 될텐데 체감 상 15분 정도 기다린 후에야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 이후에 온 사람들은 명단에 이름을 적고 안내를 기다렸는데, 입구 쪽에 멀뚱멀뚱 서있어도 직원들이 아무도 안 옴..;; 슬쩍 보니 홀을 담당하는 직원이 한 분인 것 같은데…. 손님들을 방치하는 기분….. 그렇게 떨떠름한 상태로 앉아서 음식을 기다리는데, 샹그리아가 먼저 나왔다. 그리고 한참 후에,,, 식전 빵과 음식들이 동시에 나왔다. 식전 빵이 왜 식전 빵인지,,,,, 그나마도 하나는 반이 타서 그냥 안 먹었음. 음식 자체는 맛있었다. 일행의 추천은 뇨끼였는데, 뇨끼보다는 대파 오일 파스타 쪽이 훨씬 맛있었음. 대파가 길게 올라와있어서 내가 직접 잘라야하는데, 이미 구워진 대파의 겉은 질겨서 잘 썰리지가 않음…ㅜ 거의 찢듯이 해서 파스타랑 같이 먹었더니, 살짝 매운 맛이 나서 맛있었음. 특히 마늘을 기가막히게 구워서 함께 먹으면 더 맛있었다. 뇨끼는 그냥 무난……. 조금 짰다. 그냥저냥….. 음식 맛 자체는 좋았지만, 서비스가 좀 거시기했기 때문에…. 바빠서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고…. 또 가지는 않을 것 같다. 맛 자체는 좋았기 때문에 좋아요로!!
비스트로 정재집
부산 남구 용소로21번길 10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