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맛 원주추어탕> 부평시장 근처의 추어탕 집. 추어 관련 메뉴들을 판매하며, 사골육수를 사용한다고 한다. 나는 추어탕과 돌솥밥을 함께 먹는 것을 좋아한다. 추어탕+공기밥은 9,000원인데 반해 돌솥밥 조합은 1,000원 추가 된 10,000원. 돌솥밥은 15분이 걸린다는 안내가 있었다. ”추어탕+돌솥밥“ (10,000원) 돌솥밥을 주문한 덕에, 대기 시간이 길었고 제공 된 반찬들을 맛 보며 기다렸다. 이 집의 반찬들은 전부 간이 약해 심심한 편이다. 나쁘지 않다. 오징어젓갈 또한 젓갈 치고 염도가 강한 것은 아니었다. 식감이 꼬득하여 좋고, 고소하며 감칠맛이 나는 게 괜찮다. 추어탕과 돌솥밥이 나오며, 돌솥밥은 1분 후에 뚜껑을 열라는 안내를 해 주셨다. 추어탕 - 추어탕도 아주 아주 약간 심심한 느낌이 있다. 이 집은 전체적으로 간을 심심하게 하는 듯. 부추와 시래기들이 적당량 들어있고, 다른 추어탕에 비하여 큰 감흥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돌솥밥 - 안내에 따라서 약 1분 후, 돌솥밥 뚜껑을 열고 상태를 확인하니 밑 부분이 꽤 탔다. 너무 아쉬웠다. 문의를 드리니,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는 말씀을 해 주셨고, 공기밥으로 바꾸어 주셨다. 꼬득한 돌솥밥을 추어탕과 함께 먹는 것을 즐기는 나로서는 너무도 아쉬운 상황이었다. 마늘 + 고추 + 들깨가루 + 산초 - 향신료들을 취향껏 첨가했다. 마늘과 고추로 인해 알싸한 맛이 아주 잘 느껴지는 국물로 변모했다. 들깨가루의 텁텁함을 즐기는 나는 들깨가루를 넣은 후 만족했다. 산초도 미량 넣었다. 소면 - 소면을 말아 먹으니 끝내준다. 국수가 입 안에서 녹는다. 마무리 - 염도가 강한 탕은 아니었지만, 향들이 즐거웠기에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다. 맛도 무난하고 괜찮았지만, 돌솥밥을 먹지 못 한게 아쉽다. 응대는 아주 좋았다. 식사 후에 계산을 9,000원으로 해 주셨다.

원주추어탕

인천 부평구 부흥로 30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