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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
2.0
7개월

오랜만에 신촌에 와서 못 보던 버거집이 있어서 기대하고 들어갔다. 버거가 1+1 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에 가격은 저렴해 보였다. 1+1 을 구매하더라도 하나만 받고, 나머지 하나는 keep 해 둘 수 있는 것 같다. 리뷰 쓸 생각은 없었고 매장에서 먹고 갈 생각으로 백두버거? 1+1 을 대충 주문하였는데 패티가 소고기인 것 하나와 치킨 패티 하나씩 주문이 들어간 것 같다. 포장지에 쌓여 나온 버거를 집었을 때 차가워서 놀랐다. 순간 만들어 놓은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포장지를 벗겨보니 그런 것은 아니고, 빵의 윗 부분만 차가웠다. 소 패티는 나름 맛이 괜찮았으며, 소스는 사과?잼 소스같은 것이 적당히 새콤달콤해 먹기 괜찮았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다. 치즈는 반 정도의 양은 녹지 않았으며, 의도된 듯 하다. 버거치고는 산뜻한 느낌이다. 내 기준 대형 프랜차이즈 버거에 비하면 많이 모자란 맛이고, 소스가 취향에 맞는 사람이라면 나름 괜찮을 것 같다. 닭 패티는 맛이 없었고, 감자튀김은 기름이 많이 먹은 스타일. 처음엔 바삭했으나 금방 매우 질겨졌다. 금방 기름내가 올라와 별로였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버거옥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87 1,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