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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미분당 (부평시장점)> “미분당식 퍼.” 입구 옆 문패에 큰 글자로 ‘베트남 쌀국수’라고 적혀있다. 주문은 입구(실외)에 있는 키오스크로 한다. 쌀국수는 제공되기까지 1~2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조용한 컨셉의 가게라, 회전율이 어마무시하게 높다. “차돌박이 쌀국수“ (9,500원) 한국식으로 로컬라이징 된 ‘퍼’이다. 미분당 공식 브랜드 소개글에서도 이 점을 알리고 있다. 어쨌든 맛으로 보나, 구성으로 보나, 역시 사이공식(남부식) 퍼를 베이스로 한, 변형인 듯하다. 국물은 새콤한 맛이 났지만 약한 편이다. 퍼는 비교적 얇은 면이었다. 면의 식감은 매우 마음에 들었다. 토핑 구성의 기본값은 고추, 파, 숙주와 차돌박이. 덕분에 약간의 매운맛이 있다. 넓적한 형태의 차돌박이가 서너 점이다. 굉장히 얇아서 적은 양이다. (무게로 환산하면 정말 얼마 안 될 것이다.) 차돌박이는 매우 부드러워서 맛있다. 테이블에 비치된 소스 3종(핫소스, 칠리소스, 해선장)과 고수(요청 시 제공), 양파를 적절히 이용하여 취향껏 먹으면 좋겠다. 국수는 리필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미분당 최초 방문이기에 지점 간의 차이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점을 참고 바람.) 마무리 : 현지식은 아니지만 맛이 괜찮다. 고기 토핑의 양이 적은 것이 아쉽다. 재방문은 글쎄. (가격이 저렴했거나, 고기의 양이 많았다면 가끔 올 법 했을듯.)

미분당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51번길 7 제이·원 부평메디피아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