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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교레츠라멘> 2번째 리뷰 최근 이 곳의 “돈코츠 라멘“을 맛 보고 마음에 들었고, 다른 메뉴도 맛 보고 싶어서 재차 방문했다. “마제소바” (9,500원) 비비기도 전에 향이 느껴지는 것이 기대를 자아냈다. 면의 식감은 매우 마음에 들었다. 두꺼운 면인데, 단단함까지는 전혀 아니지만 잘 안 풀어진 식감이 매우 훌륭하고 취향에 맞았다. 달거나 새콤한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여러 재료의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묵직한 느낌이다. 매우 즐겁다. 다만 염도는 나에게는 정말 너무 짰다. 약간 괴로울 정도라서 ’남은 양념에 공기밥을 비벼 먹을 최초의 계획‘과는 다르게 면을 먹을 때 부터, 밥을 제공받아서 면과 밥을 함께 곁들여 먹어야 했다. 주문 전에 염도 조절을 요청하면 양념(타레)의 양을 조절하여 주신다고 한다. 이런 점은 ”돈코츠 라멘“의 염도 조절이 식사 중에도 가능한(육수로) 부분과 대비되어 아쉬운 점이다. 면을 다 먹은 후에, 양념이 남았지만 밥을 비벼먹을 엄두가 도저히 나지 않아서 식사를 마쳐야 했다. 아까운 민찌들. 공기밥은 찰기가 거의 없는 고슬밥이다. 비벼먹거나 라멘 국물에 말아먹기에 적절한 아주 훌륭한 상태의 밥이다. 아쉬웠지만, 염도를 제외하고는 매우 훌륭했기에 재방 시에는 염도 조절을 요청하여 만족스러운 식사가 가능할듯 하다.

교레츠 라멘

인천 부평구 길주남로 19-1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