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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오레타치카레> “맛있는 카레. 아주 약간 아쉬운 토핑.” 홍대입구역 부근에 위치한 <오레타치카레>는 동명의 일본 카레 전문점의 국내 1호점이다. 지인의 추천으로 평일 점심시간대에 방문했다. 손님이 꽤나 있었지만 빈 자리가 있어서 대기시간은 없었다. 자리마다 비치 된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방식. 카레라이스는 7가지 메인 토핑으로 구성하여 먹을 수 있으며, 토핑 없이도(플레인) 가능하다. (8종) [부타니코미, 비프샤브, 가지, 치즈] [토리니코미, 수제 돈카츠, 수제 에비후라이] 서브 토핑으로는 [수란과 어묵튀김, 대파]가 있으며, 대파는 추가하여도 무료이다. 그리고 카레우동도 판매하는 모습. “부타니코미 카레” + “반숙계란(수란)“ (12,900 + 1,200 = 14,100원) 카레 - 묵직하고 무거운 향이 아주 기분이 좋다. 분명 이 집만의 색깔이 있는데, 그렇다고 다른 카레와 유별나게 다르지는 않은 느낌이라서 표현하기 힘들다. 최초 상태는 매운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정도인데, 취향에 따라 테이블에 준비 된 ‘스파이스‘ 가루를 첨가하여 먹자. 약간 단맛이 느껴지는데, 너무 과하지 않아 참 다행이다. 진하고, 약간 되직한 카레였다. 오직 국물로만 이루어진 이 카레는 내부에 씹을 만한 내용물이 전무하다. 라이스 - 카레라이스로서 나쁘지 않은 라이스 정도로 느껴졌다. 부타니코미(돼지고기 조림) - 목살로 추정되는 이 고기 조림은, 한 덩어리로 나왔다. 덩어리 보는 것이 만족스럽다(?). (경양식 돈까스는 직접 써는 재미가 있는 것처럼?) 살코기 부위는 퍽퍽하지도, 부드럽지도 않은 중간 느낌이다. 어느정도 씹는 맛이 있어 즐겁다. 지방 부위는 껍데기까지 있었다. 비계와 껍데기는 어느정도 녹아 지방맛의 풍미가 느껴졌고, 약간 꼬들거리며, 씹는 맛이 있었다. 반숙계란(수란) - 비릿한 느낌이 카레의 향에 중화되어 괜찮다. 미끌거리는 식감과 특유의 풍미가 작은 즐거움을 더한 느낌. 공기밥과 대파 추가 - (1,000원, 대파는 무료) 식사 중반기에 카레가 남을 것 같고,(평소에 덜 짜게 먹는 스타일) 배가 고프기도 해서 밥, 그리고 대파를 첨가해 즐겨 보기 위해서 대파를 주문했다. 우선 카레라이스에 토핑을 제외하면 씹을 만한 내용물이 없다는 점이 약간 심심했는데, 대파가 어느정도 달래주는 모습이다. 하지만 대파 향의 존재감이 강하고, 카레의 향과 잘 어우러지는 느낌은 받지 못 했다. 식사 후반기 - 시간이 흐르며 부타니코미가 조금씩 식어 가고, 비계 부위와 껍데기 부위를 먹을 때, 비위가 약간 상했다. 비계나 껍데기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살코기 부위와 나름 적절히 곁들여 가며 먹었음에도) 개인 취향에 따라, 나처럼 비위가 상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거라는 예상이다. 결국 상당 부분의 지방 부위를 남겼다. 음.. 껍데기를 제거하거나, 살코기 부위와 적절히 혼합하여 먹게끔 유도할 요량으로 썰어서 제공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해 보지만, 그러면 또 나름의 단점이 있겠지..? 후일담 - 먼저 방문했던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카레가 맛있다는, 그리고 토핑은 큰 감흥이 없다는 경험이 일치했다. (지인은 나와 다른 두 가지 메뉴를 먹었다.) 토핑이 개선된다면, 꼭 다시 방문해서 맛 보고 싶다. 토핑이 맛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정리 - 내가 먹기엔 꽤나 맛있는 카레. 아주 약간 아쉬운 토핑. 식사 후반기의 경험으로 인해 “맛있다”와 “괜찮다”를 고민했지만.. “맛있다”로..

오레타치 카레

서울 마포구 홍익로6길 83 1층

뽈레

안녕하세요. 스토님! 뽈레팀입니다😊 좋은 포스트 잘 보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뽈레 인스타그램 미식포토(@ misik_photo)에 올려주신 '오레타치 카레'의 사진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동의해주시면 뽈레 맛집을 소개하는 '월간미식'에 스토님의 뽈레ID가 표기된 사진이 들어가게 됩니다. 인스타 ID를 알려주시면 피드에 올라갈 때 태그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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