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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
별로예요
1년

<소담칼국수> "나에게는 너무 짜다." 규모가 크지는 않은 <소담칼국수>는 면을 직접 뽑고, 육수도 직접 낸다고 한다. 김치와 만두 등도 직접 만든다. 많은 것들을 직접 만든다는 것을 내세우는 식당이다. 기대를 품고 방문했다. 직접 만든다고 해도, 어쨌든 맛이 있어야 겠지. "사골칼국수" (7,000원) 직접 만든다면서, 가격도 저렴하다. 열무김치, 초고추장과 함께 있는 보리밥과 배추김치가 제공되었다. 고명 - 칼국수가 나오고, 외관을 보니 가격이 저렴한 것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다. 약간의 양파와 고기가 고명의 전부였다. 가격을 고려하면 응당하다고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호박이나 당근 정도는 들어갔으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 고명의 맛은 무난. 국물 - 짜다. 많이 짜다. 내가 덜 짜게 먹기도 하지만, 짜게 먹는 편인 사람도 짠 편이라고 느낄 것 같다. 그러니 나에게는 많이 짠 정도라서 먹기 힘들었다. (정해진 레시피로 조리한 인스턴트 라면 보다 더 짜다.) 사장님께 제가 먹기에 짜다고 말씀 드리니, 국물을 더 넣어 주셨다. 그나마 나아졌다. 염도를 제외한 국물의 맛은 무난히 괜찮은 느낌. 면 - 확실히 잘 풀어진 면이다. 아주 약간 쫄깃하다. 많이 쫄깃해서 씹는 맛이 있는 칼국수는 아니다. 식사 후반기에는 약간 흐물흐물해졌다. 많이 탱탱하지는 않아서, 호불호가 확실히 있을 거라는 생각이다. 기타 - 김치도 짰다. 확실히 이 곳은 간을 짜게 한다. 다행히 보리밥의 열무는 슴슴했다. 마무리 - 맛에 염도는 굉장히 중요하다. 기본값이 나에게는 너무 짜서, 요청하여 받은 국물로 그나마 나아진 염도에 먹어야 했다. 추가적으로 더 요청하기에는 너무 죄송스러웠다. 이런 이용자 경험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재방문한다면, 특별한 주문을 넣어서 나름 괜찮게 먹을 수 있겠다. 하지만, 맛이 크게 좋은 것도 아니기에, 가격이 저렴해도 재방문을 할지.. 모르겠다. (재방문 한다면, 만두를 먹어 보겠다.) 염도 이슈가 없었더라면, "괜찮다" 등급.

소담 칼국수

인천 부평구 신트리로22번길 1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