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밤에 갱신한다고 쓰고 2주만에 겨우 복기해봄.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 라는 어디서 나온지 모르겠는 말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가게. 맛이 엄청 있는것도 없는것도 아닌데 튀김바를 5번이나 드나들게 한 이유는 아무래도 튀기는 재미와 튀긴 맛 자체가 워낙 평타는 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주말이라 낮술로 생맥을 좀 펐는데 이게 어쩔 수 없는 튀김과 좋은 궁합이라 만족도가 올라간 것도 평가에 영향을 꽤 준 듯 하다. 은근 사람이 있긴 한데 묘하게 1시간 단위로 사람이 엄청 빠지는 편이고, 리스트에 이름 적으면 전화를 해주니 기다리는게 그렇게 고역은 아니다. 재미삼아 한 번 가볼만하다.
와타시와텐뿌라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12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