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지구 한 자리에서 20년 넘게 장사하는 로컬 분식 맛집이에요. 새벽부터 저녁까지 장사하시는데 새벽에엔 일하러 나오신 근처 공사장 인부들이 만석을 이루고, 점심엔 근처 직장인들로 만석이에요. 브레이크타임 없어서 애매한 시간에도 식사가 기능하다는 점! 모든 음식이 엄마 손맛인데, 특히 라볶이, 떡볶이가 미쳤어요. 직접 키운 고추로 담그신 고추장이 예술입니다. 여기 떡볶이 라볶이 먹으면 다른데는 못 먹어요. 프랜차이즈 떡볶이요?? 이걸 왜 돈주고 사먹나 싶습니다. 양푼비빔밥도 끝내주는데 양이 어마어마해서 4명이 먹어도 될 정도이고 여기에 또 고추장이 들어 가잖아요?! 기가 막힙니다.
김앤밥
광주 서구 상무중앙로 103 휴먼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