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에 가서 케잌 나오자마자 파먹어서 사진이 없습니다..ㅋㅋ^^) 원래 강동구청 근처에 있던 메르시봉봉이 장소와 이름을 바꿔 낸 가게에요. 메르시봉봉만 여러번 방문했을때, 기본에 충실한 케이크를 만드는 것 같은 인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송리단길 카페 중에서는 그저 그렇다는 리뷰가 대부분이라 별 기대를 안했어요. 막상 가보니,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늘 한결같은, 역시나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는 인상이 여전해서 반가웠습니다. ^^ 이곳은 '쇼트'라고 이름 붙이는 일반적 과일생크림케잌이 기본메뉴. 특별하진 않지만 재료를 잘살린 편안한 맛이랄까... (백설기 먹을때 특별한 맛이 아닌 좋은쌀의 기본적인 맛을 기대하듯?ㅎㅎ) 얼그레이 #파이 도 먹어봤는데, 파이지가 페이스츄리 파이였고, 진한 얼그레이 무스와 잘어울렸습니다. 마카롱도 정말 맛있는데, 방문한 시간에는 없어서 아쉬웠어요.
파티세리 도효
서울 송파구 오금로29길 7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