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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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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크리스마스, 친구와 함께 보낸 을숙도 비상! 따뜻한 미숙이라떼(미숫가루두유라떼)와 바닐라라떼 그리고 블루베리식빵! 비상은 초창기에 커피가 맛있어서, 아이슈페너 맛집으로 알려졌다. 카페가 가오픈하고 이동네 사는 제자와 함께 자주 즐겨 찾던 카페였다. 허나, 어느 순간 크림맛이 변하고 아이슈페너 맛이 변하면서 부터 내 발길도 더뎌진 곳이 되었다. 이날은 크리스마스였고, 따뜻한 공기와 서로의 위안이 필요한 날이었다. 친구와 드라이브 겸, 을숙도를 찾게 되었고! 크리스마스는 주차대란이 불가피해, 비상은 주차 공간이 타카페에 비해 넉넉한 편이라 오랜만에 찾게 되었다. 그래서 아이슈페너는 생략하고, 따뜻한 라떼의 포근한 거품이 간절했다. 할매입맛의 난, 미숙이라테(미숫가루라테)/6000를 주문했고! 친구는 바닐라 라테/6000를 주문했다! 결론은 바닐라라테가 훨씬 낫더라!! 미숫가루 라테는 너무 달았고, 특색이 있진 않았다. 블루베리 식빵/5500은 달지 않아 너무 좋았고, 같이 나온 콩포트가 참 맘에 들었다! 다소 심심할 수 있는 식빵과 곁들이니 궁합이 너무 좋았다~!! 비상 인테리어는 어울리지 않을 거 같은 조합들로 어울리게 만든 그런 매력이 있는 장소이다. 카페에 있는 조형물을 보자니, 한해를 돌아보며 반성도 하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메멘토 모리!!

비상

부산 사상구 강변대로 4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