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픽트호텔의 한식당 나루 다녀왔어요 :) 부모님과 방문해서 노들? 교자상 코스(26,000원) 먹었는데 역시 모든게 만족스러웠어요. 고구마와 연근 튀김은 기름기 없이 담백하면서 바삭하고 율무죽은 질감이 도톰하고 무척 고소했어요. 닭강정은 양념이 거의 닭강정 전문점 수준이었어요 ㅎㅎ 채썬 양배추와 먹으니 매운맛을 적당히 잡아주어 좋았고요. 전복장과 새우장은 밥과 먹기에 딱 적당한 간이었고, 광어선어회는 쫀득쫀득! 부모님은 따뜻한 김치말이국수 드시고 전 밥+미역국 먹었는데, 핸드픽트는 이 미역국이 정말 맛있어요. 국수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맛! 마지막에 강정과 오미자차 제공하셨는데 차가 상큼해서 마무리로 딱 좋았어요. 핸드픽트호텔도 2년 정도 되니 서비스가 안정 상태로 접어들어서 전보다 훨씬 편했어요. 초기부터 본 직원분들이 현재도 계속 있으셔서 그런가봐요. 좀 더 유명해지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아서 아쉬워요. 상도동에 빵 드시러 오실 때 핸드픽트에서 식사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코스 말고 단품은 1만원대 초반부터라서 부담도 없고 맛은 당연히 있어요! 자신있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
나루
서울 동작구 상도로 120 핸드픽트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