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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민
3.5
4개월

오픈 30분 전인 8시쯤에 가니 앞에 4팀정도 와 계셨고 오픈하고나서 10분 정도 지나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신메뉴로 나온 마라소금빵과 명란마요소금빵, 새우바게트 하나씩 사서 포장했고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빵이 다 나와있는 상태는 아니었어요. 명란마요소금빵은 인기메뉴다보니 끝없이 구워지고 있었지만..만약 다른 메뉴도 여러가지 사고 싶으신 분들은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 한 20분 늦게가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맛평> 마라소금빵-팽이버섯과 건고추, 숙주 등 마라샹궈 재료가 그대로 속에 들어간 알싸한 마라향이 많이 나는 (조금 헤비한)식사빵 느낌, 단순히 향만 나는게 아니라 마라샹궈처럼 팽이버섯이 오독쫄깃하게 씹혀서 빵 크기에 비해 만족도가 컸던 것 같아요. 명란마요소금빵-박뚜기님 유튜브 보고 사야지 결심했던 만큼 여태 먹었던 빵 뿐만 아니라 명란마요라는 이름이 붙은 음식 중 가장 맛있었어요!! 짜고 비린 느낌없이 달짝찌근하면서 마요네즈의 고소함이 끝맛에 계속 남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쉽게 떠올릴만한 음식을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닭발 먹을 때 사이드로 시키는 날치알 주먹밥의 비싼 버전을 빵으로 먹는 느낌…ㅎ 새우바게트-마늘바게트에 새우가 올려져있는 비교적 평범한 맛의 촉촉한 빵이었어요. 마늘 알갱이가 크게 있었던 건 아니지만 바게트 자체의 오돌토돌한 식감이 있었기 때문에 말캉한 새우와 잘어울렸던 것 같아요. =>식사빵이 주력인 만큼 전체적으로 빵 하나하나가 포만감이 높고 여러 맛(단짠, 고소함, 매콤함 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때문에 다 먹고나면 왠지 기분이 굉장히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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